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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1
2007. 12. 17. 20:08
북
김 학 철
때리면 맞고
맞으면서 자지러지게 운다
아픔 때문에 운다
길게 울다가 짧게 흐느끼다가
목이 쉬도록 지치면
가물가물 아픔은 잊어버리고
잠이 든다
깊고 얕은 여울이 되고
잔잔하고 부드러운 물결이 된다
스스로 울고
스스로 그쳐야 할 자괴를 준비한다
―신작시집 ‘감정리에 별을 심다’(문학아카데미)에서
▲경희대 국문과 졸업
▲1970년 ‘시법’ 창간동인
▲시집 ‘사향 주머니’ ‘햇빛과원에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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