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주일 노래>....................울란트
Holiday Song of Shepherd
오늘은 주의 날입니다.
넓은 들판에 나 홀로 있답니다.
아침 종소리 또 한 번 울리면
멀고 가까운 곳에 고요만이 가득합니다.
여기 나 무릎 꿇고 기도 드립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 나와 더불어
기도하는 듯 하여
행복한 전율과 은밀한 숨결이 찾아 듭니다.
가깝고 먼 하늘은
맑고 장엄하기 비길 데 없답니다.
그건 마치 우주의 개벽을 뜻하는 듯--
아 오늘은 주의 날입니다.
*울란트(Ludwige Uhland, 1787-1862): 독일의 '쉬바겐'시파의 기수로 시를 쓰면서 정계에서도 활약했다. 민요풍의 시편을 많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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